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박창석 청용리 이장 등이 대화하고 있다.
서운면 청용리에서 마을 박창석 이장과 주민,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관계자가 만나고 있었다.
한 달 전인 지난 2월 25일 포천-세종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안성-세종 고속도로 9공구 서운면 산평리와 입장면 도림리 사이를 잇는 천룡천교 공사 현장 붕괴로 일하던 내·외국 노동자 4명이 사망하고 6명 중경상(중상 5명, 경상 1명)을 당하는 1차 피해에 이어 사고로 국도 34호선인 차단되며 청용리 등 마을이 고립돼 2차 피해까지 발생한 대형참사에 수습 과정이다.
정확한 과정은 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해당 사고와 관련한 보고에서 안성 지역구 윤종군 의원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에게 천룡천교 붕괴 사고 후 8일간 고립됐던 서운면 청용리 주민과 상인들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대처에 대해서도 맹 질타한 바 있다.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런저런 일을 해왔다고 하지만 본지 보도했던 것처럼, 보도 등 지역 여론과 국회의원, 안성시, 안성시의회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자 겨우겨우 피해 보상 대책에 나섰지만 34국도 차단 해제 날 보험사에 미루고는 함흥차사였었다.
3월 13일 윤종군 의원이 주우정 대표에게 질의하고 있다.
국회 현안 보고에서 윤종군 의원은 시공사인 주오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에게 사고에 따라 직접적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10명의 인명 피해가 났는데 피해 주민을 직접 만나지 않았느냐고 맹질타 한 바 있다.
그리고 “사고 현장은 천년 고찰인 청룡사가 있고 안성의 대표 축제인 주인공인 바우덕이 생가가 있는 곳이다. 서운산은 인근에 천안, 평택, 용인, 청주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등산 명소이다. 하루빨리 서운산 등산객과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고 아까 안 만나셨다고 그랬는데 사고 주변에 청룡마을 도로 통제로 70가구가 지금 고립되어 있었다. 공청회를 통해서 주민 요구 사항을 대표님이 직접 파악하시고 직접 파악하시고 보상 방안에 대해서 지금 마련하고 계신 게 있는지 언제쯤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대표님이 직접 만나서 주민들 민원을 듣고 요구 사항을 듣고 대책을 마련해서 저와 우리 국토위에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바로 “그러겠다”고 답변한 지 13일째고,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째가 되어서 시공사 대표가 피해 상황과 이에 따른 주민 요구를 듣기 위해 마을 찾은 것이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당시 사고로 34번 국도가 차단 고립되며 8일간 교통 불편과 마을 상가의 금전적 피해 등을 입은 서운면 청용 마을뿐 아니라, 고립은 아니지만 폭탄이 터지는 듯한 붕괴로 피해를 입은 사고 지점 인근 서운면 산평리 산정마을과 평리마을 입장면 도림리 3개 마을을 포함해 총 4개 마을을 방문했다
산정마을, 평리마을, 도림리 방문에 이어 청용리 마을에서 박창석 이장과 노인회장 등 주민과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관계자가 만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현장에는 윤종군 국회의원 비서관이자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유영일 사무국장이 함께 안성 3개 마을 만남을 챙기고 있었다.
만남을 마친 청용리 박창석 이장은 사고 후 8일간 고립되며 입은 불편과 피해에 대해 그동안 마을 주민 및 상가와 상의해 일관되게 주장해 왔던 요구를 주우정 대표에게 모두 남김없이 했다고 밝혔다.
박창석 이장은 “마을 전체와 주민 불편으로 인한 피해, 식당과 카페 등 상가 영업 피해 등을 충분히 말했다”고 밝혔다.
주우정 대표는 “다시 찾아뵙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제가 책임지겠다.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청용리 박창석 이장은 “알겠다. 충분히 위안이 된다”고 화답했다.
주우정 대표가 청용리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여러 가지 의도치 않게 사고 난 부분에 대해서 진짜 사죄의 말씀 드리고 어려움 겪는 부분에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보상이든 여러 가지 면에서 노력을 다하겠다. (보상 등) 그런 부분에 부족함 없도록 할 테니까 조금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한편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 공상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는 이날 4개 마을 주민을 만나 파악한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보상대책 등과 함께 윤종군 의원과 국회 국토위에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국회 국토위 현안 보고에서 윤종군 의원와 국토위 차원에서 주우정 대표가 직접 마을 주민들을 만날 것과 그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공사 중인 고속도로 고가다리인 천룡천교가 붕괴로 인근 마을 주민들이 피해가 사고 한 달 만에, 국회 국토위 요구 13일 만에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현장 마을 찾으며 보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우정 대표가 현장에서 말한 대로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처럼, 그래서 “위안이 된다”는 청용리 박창석 이장을 말처럼 제대로 해결되길 기대해 본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 능력 4위 대형 건설사이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