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문화원이 시민들과 함께 옛 읍내면 일대 독립항쟁 사적지를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봤다.
안성문화원은 사전 신청한 시민 15명과 함께 9월 19일 ‘옛 읍내면 독립항쟁사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옛 읍내면은 현재 안성 시내권으로, 일제의 침탈에 맞선 독립항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지역이다. 특히 1919년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3,000명이 참여한 대규모 독립항쟁이 벌어져 일제의 침탈 기구를 몰아내고 이틀간 해방을 이뤄낸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안성학연구소 연구위원의 해설과 함께 옛 장기리 시장터와 경찰서터, 읍내면사무소터 등 주요 독립항쟁 사적지를 걸으며 당시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일제강점기 친일매국행위를 한 인물과 친일잔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토론하고, 옛 읍내면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며 보존·계승 방안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새로 조성된 안성문화로74번길과 안성시문화창작플랫폼을 찾아 관람과 체험에 참여하고, 전통시장에서 열린 행사에도 참여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자랑스러운 독립항쟁사와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탐방을 준비해 주신 안성학연구소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시민이 안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도록 탐방과 교육 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