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가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해 2026~2027절기 어린이와 어르신의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긴다.
이번 조정은 지난 9월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유행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어린이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감염을 예방하고 입원·중증화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이뤄졌다.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는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9월 21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은 연령별 접종 일정을 3~6일 앞당긴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70세 이상 10월 12일 ▲65~69세 10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접종할 예정이다.
안성시 자체 취약계층 무료 접종은 기존 일정대로 진행한다.
안성시에 주소를 둔 15~64세(1962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 출생자)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본인은 10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안성시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별도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 73곳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대상과 지정 의료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예년보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일찍 시작된 만큼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어린이와 어르신은 변경된 일정을 확인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