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진)과 안성시가 교육과 행정의 경계를 넘어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벽깨기 행정’ 10대 과제 실행에 들어갔다.
두 기관은 지난 17일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난 9일 체결한 ‘지역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벽깨기 행정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벽깨기 행정’은 학교나 교육지원청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시청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 교육 문제를 두 기관이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다. 기관별 업무 영역을 따지기보다 공동 과제로 정하고 역할을 나누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10대 협력 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10대 과제의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과제별 담당자를 지정했다.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후속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협업을 구체화해 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학교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범진 교육장은 “업무협약이 기관 간 약속이라면 실무협의는 그 약속을 실제 변화로 만드는 과정”이라며 “부서와 기관 사이의 벽을 허물고 학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