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캠퍼스 경쟁률이 34.85대 1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주요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경쟁률이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는 11일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862명 모집에 8만 2,67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는 2,179명 모집에 7만 5,941명이 지원해 3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빈치캠퍼스는 683명 모집에 6,730명이 지원해 9.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다빈치캠퍼스를 합산한 전체 경쟁률은 28.89대 1로, 지난해 25.75대 1보다 상승했다. 서울캠퍼스 역시 지난해 30.39대 1에서 올해 34.85대 1로 경쟁률이 높아졌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신설 전형에 대한 관심도 두드러졌다.
학생부종합 ‘성장형인재’ 전형은 57.64대 1, 논술 ‘창의형’ 전형은 9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전형 가운데서는 논술 ‘일반형’이 93.06대 1, 어울림전형이 33.9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논술 일반형에서 모집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로 175.33대 1이었다.
논술 창의형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166대 1, 공공인재학부가 154대 1, 심리학과가 151.5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 성장형인재전형에서는 융합공학부가 120.3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화학공학과 105.75대 1, 기계공학부 90.5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융합형인재전형에서는 의학부가 39.29대 1, 융합공학부 36.5대 1, 화학공학과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 김정웅 입학처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전 마지막 수험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창의형 논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및 면접을 도입한 학생부종합 성장형인재 등 차별화된 전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전형 개선이 최근 10년 최고 경쟁률과 최다 지원인원이 몰린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많은 수험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정한 전형 운영과 더 나은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28.89대 1로,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93.57대 1로 가장 높았고, 어울림전형 33.95대 1, 실기전형 21.46대 1, 학생부종합전형 20.83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