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아트홀이 우수 작가를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이길우 작가의 ‘태우고 태어나-뜨겁게 스며드는 예술혼’을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향불로 한지에 구멍을 내고 이미지를 겹쳐 표현하는 작가 특유의 기법인 ‘향불’ 연작을 선보인다.
작품은 불을 붙인 향으로 밑그림을 그린 한지에 구멍을 낸 뒤, 여러 겹으로 배치한 그림이 서로 겹쳐 보이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향불이 남긴 흔적을 통해 삶과 일상의 잔상,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낸다.
이길우 작가는 중앙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뉴욕·런던·베이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에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안성맞춤아트홀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인정받은 지역 작가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가의 고뇌와 열정이 담긴 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기간 중 9월 18일과 23일, 30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한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맞춤아트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화(031-660-0665~6)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