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안성시지부(지부장 장경애·이하 안성미협)가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명동골목 일원에서 ‘2026 안성미술협회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명동골목에 색을 채우다’를 주제로 구도심의 빈 점포를 활용한 창의적인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관람을 유도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명동골목 내 빈 점포 4곳에서 진행된다. 안성미협은 전시장이 아닌 도시 자체를 무대로 삼아 시민들이 전시공간에 머물며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구도심 이미지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획전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 워크숍 ▲액션 페인팅 가방 증정(선착순 100명) ▲손수건 염색 체험(천연염색 알록달록동아리) ▲클래식 기타 버스킹 공연(기노시인) ▲행복주걱난타(채명) ▲AFO동아리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경애 지부장은 “이번 전시는 갤러리라는 공간을 벗어나 우리 이웃들의 삶과 시간이 깃든 구도심의 빈 상가와 명동골목 일대에서 진행된다”며 “명동골목의 빈 공간이 작가들의 열정적인 작품을 만나 거리 전체가 생동하는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구도심에 새로운 시각적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대안공간 작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마주하며 정서적 치유와 문화적 향유를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 체험에 참여해 직접 손끝으로 색을 입히고 공연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