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28일 안성을 방문해 평택(유천)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송전선로, 온실가스, SK하이닉스 반도체 공단 오폐수의 고삼저수지 직방류 등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김 장관은 이날 평택 유천취수장과 인접한 공도읍 중복리를 시작으로, 용인에 조성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와 관련한 송전탑·송전선로 문제,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관련한 양성면 노곡리,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 오폐수의 고삼저수지 직방류 문제와 관련해 고삼면사무소와 고삼저수지를 차례로 찾았다.
현장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이 안성의 주요 현안과 지역사회의 우려를 김 장관에게 설명했으며, 주민들도 각 현안에 대한 입장과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김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각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요구를 확인했다.
이날 방문에는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과 백승기 경기도의원, 김승택·이용성·박만식·윤한웅·조민훈·소희경 안성시의원 등도 함께해 주민들과 김 장관의 대화를 지켜봤다.
이번 방문은 안성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평택(유천)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비롯해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송전선로와 온실가스 문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의 고삼저수지 직방류 문제 등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의 주무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각각의 현안이 안성의 환경과 주민 생활, 농업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큰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앙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과 후속 조치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본지는 이날 김 장관의 안성 방문 과정에서 오간 설명과 주민들의 의견, 관련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후속 기사를 통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다음은 안성시가 이날 김 장관의 안성 방문과 관련해 보내온 보도자료 전문이다.
안성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지역 현안 해법 모색
-김 장관, 유천 취수장·LNG 발전소·반도체 산단 방류수 관련 현장 방문
-안성시, 정부 차원 협조 요청‥“주민 불이익·지역 발전 저해하는 일 없어야”
-김보라 시장, “상생·협력 기반해 당면 과제 해결할 수 있도록 총력 다할 것”
안성시는 28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함께 관내 주요 현장을 찾아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은 김보라 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 주민대표 등이 함께해 유천 취수장과 송전선로 및 LNG 발전소 관련 현장,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방류수 관련 현장 등을 방문했다.
먼저, 공도읍 중복리 인근 유천 취수장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제 필요성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으며, 40년 넘게 규제를 받아온 지역의 불합리한 여건과 안성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측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양성면 인근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관련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 상황과 함께 지역이 부담하고 있는 역할을 공유했으며, 지역민들과 만나 해당 사업이 안성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과 예상되는 피해에 관해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고삼저수지에서는 용인 반도체산업단지 방류수와 관련한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브리핑이 진행된 가운데 주민들과의 소통이 이어졌으며, 방류수로 인한 수질 악화 우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성환 장관은 “오늘 안성의 여러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여실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지역에서 제기하는 우려와 요구를 깊이 공감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장관님의 방문을 통해 안성이 겪고 있는 상황을 중앙정부가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