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매니페스토(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서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니페스토(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공약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주민 참여성 등을 평가해 정책선거 문화를 확산하고 유권자와의 약속 이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공개된 선거공보와 선거공약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및 교육감 당선자의 공약자료를 전수 조사한 뒤 1차 평가와 공적서 심사를 포함한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는 ▲목표의 명확성 ▲우선순위 설정 ▲이행 절차 ▲이행 기간 ▲재원 조달 방안 ▲철학과 비전 ▲작성 과정의 민주성 등 7개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단순한 정책·공약의 나열을 넘어 공약의 구체성과 민주적인 작성 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약속대상에서는 선거공약서 분야 16명, 선거공보 분야 20명 등 모두 3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성시는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을 민선 9기 공약에 연계·반영해 정책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확보했다. 또한 복지·생활·경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소통과 시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성시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약의 신뢰도와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으로 구성하고 인원과 역할을 확대했다.
안성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공약 추진과정에 반영하고 공약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평가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심사평에서 “수상자들은 목표의 명확성, 정책의 우선순위, 이행 절차와 기간, 재원 조달 방안, 철학과 비전, 작성 과정의 민주성 등에서 모범적인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의 수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잘 만든 공약에 대한 축하인 동시에 그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해 달라는 시민의 기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약속대상 수상에 그치지 않고 ‘위대한 안성시, 당당한 안성시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시’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