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청년 축산인들의 축산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축산업 전반을 살펴보는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안성시는 지난 12일 ‘안성 청년축산리더 ALL 300(Anseong Livestock Leader 300)’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학습에는 안성 청년축산리더 교육생과 관계자 등 18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음성축산물공판장의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가축 도축 과정과 공판장의 역할, 축산물이 경매를 통해 거래되는 과정 등을 직접 살펴봤다.
특히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출하 이후 도축과 경매를 거쳐 유통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생산단계와 유통단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축산물의 품질과 시장가격이 결정되는 과정과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유통을 위한 공판장의 역할 등을 살펴보고, 농가에서 생산한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농장에서는 좋은 가축을 생산하는 데 주로 관심을 두게 되는데, 실제 출하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거래되고 가격이 결정되는지 직접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생산성뿐만 아니라 품질과 출하, 유통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육기술뿐만 아니라 생산 이후의 유통구조와 시장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청년 축산인들이 다양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농장 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 청년축산리더 ALL 300’은 안성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청년 축산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안성시는 이론교육과 현장학습을 연계해 축산환경, 경영, 유통,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수원화성축협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 현장견학을 통해 가축분뇨 자원화와 친환경 축산에 대한 현장교육도 이어갈 예정이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