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미양면 주민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직접 선택하는 첫 주민총회를 앞두고 사전투표에 들어갔다.
미양면 주민자치회(회장 여우석)는 오는 9월 19일 열리는 ‘제1회 미양면 주민총회’를 앞두고 8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주민자치회가 발굴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직접 묻고, 주민총회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
주민자치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정기회의와 분과회의를 진행하고 4차례의 컨설팅을 거쳐 모두 6개의 주민총회 제안사업을 마련했다.
투표 대상 사업은 ▲드론축구대회 ▲생활원예 프로그램 ▲미양들녘영화제 ▲미양봄빛음악회 ▲디지털 걱정 뚝! 스마트교실 ▲사계절 GREEN 미양 만들기 등이다.
주민들의 투표 참여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온라인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해 투표할 수 있으며, 미양면 행정복지센터와 미양성당, 미양농협, 파크골프장 등에서도 오프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거동이나 시간 등의 문제로 투표소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투표도 병행한다.
이번 주민총회는 미양면에서 처음 열리는 주민총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정기관이 지역사업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장이기 때문이다.
사전투표와 주민총회 당일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9월 19일 주민총회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여우석 주민자치회장은 “여러 차례의 회의와 컨설팅을 통해 마련한 사업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양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첫 주민총회를 계기로 주민들이 지역 현안과 사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 문화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