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성시가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공사 현장을 찾아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안성시는 지난 6일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과 공사 추진 현황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농업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현장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시는 특히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취약시간대 작업 조정 여부 △근로자 휴게공간 운영 실태 △충분한 수분 공급과 휴식시간 보장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설 현장에서 온열질환 발생이 잇따르는 만큼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무리한 작업을 지양하고 근로자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시는 공사 일정 못지않게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근로자 보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사업'은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숙소가 완공되면 보다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해 근로 여건을 높이고, 농업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폭염 대응이 행정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단순한 공사 진척 확인을 넘어 근로자 안전과 노동환경 개선까지 함께 살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