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준희 박사과정생, 이한승 박사과정생,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 스포츠과학과 박사과정생 2명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스포츠정보테크놀로지 전공의 이준희 박사과정생(지도교수 박성제)과 이한승 박사과정생(지도교수 김상범)이 최종 선정됐다. 두 대학원생의 선정은 중앙대 스포츠과학과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 성과를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받는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대학원 박사과정생이 박사학위 논문과 연계된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연구지원사업이다. 박사과정생이 연구책임자로서 자신의 연구 주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하며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연간 2,000만 원씩 총 2년간 연구비가 지원되며, 이번 연구는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이준희 박사과정생은 ‘멀티모달 기반 고령자 기능저하 위험예측을 통한 운동처방 모듈 구현’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고령자의 신체기능, 건강 정보, 운동 수행 데이터 등 다각적인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해 기능저하 위험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모듈을 자동 구현하는 연구다.
해당 연구는 스포츠과학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고령화 사회의 핵심 문제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단일 지표에 의존하던 기존 평가에서 벗어나 멀티모달 접근법으로 종합적인 예측을 시도하며, 이를 실제 운동처방 모듈로 확장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한승 박사과정생은 ‘감각적 자극과 기록 방식이 기억 공고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 기록 속도 통제 기반 분석’을 주제로 선정됐다. 손글씨나 키보드 입력 등 기록 방식과 시·청각적 자극에 따른 기억 유지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다. 특히 단어 제시 시간และ 기록 시간을 분리하고 횟수를 제한하는 등 기록 속도 변수를 엄격히 통제해 기억 공고화에 미치는 순수한 효과를 실증적으로 입증하고자 한다.
이는 인지심리학과 스포츠심리학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고, 디지털 환경과 전통적 기록 방식의 균형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가치가 높다. 나아가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의 감각적 반추를 통한 전술 학습 효율성 향상과 수행력 최적화 프로그램 설계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희 박사과정생은 “고령자 기능저하 문제를 예방적 운동처방으로 연결하는 연구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늘 세심하게 지도해 주시는 박성제 교수님과 연구실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박성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포츠AI 관점에서 고령자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학문적·실천적 가치가 큰 연구”라며 “성공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승 박사과정생은 “실제 교육 및 스포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연구의 방향을 세심히 잡아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김상범 지도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도교수인 김상범 교수는 “이한승 박사과정생은 이미 관련 연구를 학술지에 게재할 만큼 우수한 실험 설계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인재”라며 “이번 연구를 발판 삼아 인지심리학과 스포츠심리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