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고등학교(교장 이익수)가 지난 6일 학교주도활동시간과 학교자율과정을 활용하여 교과 융합형 통일·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확립하고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다양성과 인권·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통일교육에서는 세 개의 뿌리(북한·중국·한국)를 가진 자신을 긍지로 수용하고 남북한과 중국을 잇는 '경계인'이 아닌 '연결자'로서의 정체성 확립하여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진로·취업의 강점과 기회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언어 능력이 통일 시대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고, 남북을 잇는 연결자로서 미래 사회에서 수행할 역할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했다.
이어 세계시민교육에서는 개별 존재의 고유함을 세심하게 인식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민주적·생태적 관계와 구조를 모색해 보는 다양한 참여형 활동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경험을 존중하며 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익수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강점으로 인식하고, 남과 북을 연결하는 통일 한국의 주역이자 세계와 소통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융합교육을 통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