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종반전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사전투표가 끝나고 6월 3일 본투표만 남았다.
5월 29~30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안성시에 주소를 둔 선거인 17만398명 중 5만7,833명이 참여해 최종투표율이 33.94%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투표율 32.88%보다 1.06% 높은 것이고, 전국 투표율 34.74%보다는 0.8% 낮은 것이다.
안성시 주소 선거인 중 관내 투표율은 고삼면이 73.33%로 가장 높았고, 아파트가 몰려 있는 공도읍이 16.69%로 저조했다.
사전투표 첫날 1일 차 사전투표율이 18.85%로 20대 대선보다 2.75%, 22대 총선보다 3.65% 높아 최종 사전투표율이 40%를 넘기고 50%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국 2일 차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결과로 나타났다..
그동안 사전투표는 주말이었지만, 이번엔 갑작스러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선거로 평일이었는 점과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 나온 대통령 후보가 적극적으로 사전투표에 참여를 유도할 만큼 다가오지 못한 점, 그리고 후보를 둘러싼 선거전에서 정치의 이전투구(泥田鬪狗)식 선거운동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투표 1일 차의 높은 관심이 하루만이 2일 차에서 유권자의 발을 묶으며 지난 공직선거의 사전투표 상승세가 주춤한 결과 나타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2014년부터 적용된 사전투표에서 전국뿐 아니라 안성도 상승세였다.
안성의 역대 공직선거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대통령선거에서는 19대(2017년) 23.28%, 20대(2022년) 34.68%였고, 국회의원선거에서는 20대(2015년) 11.57%, 21대(2020년) 26.84%, 22대(2024년) 30.25%였으며, 지방선거에서는 제6회(2014년) 9.84%, 제7회(2018년) 17.13%, 제8회(2022년) 21.99%였다.
이제 사전투표는 끝나고 6월 3일 본투표만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생성하는 주권자이자 유권자가 그들의 공동체인 대한민국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얼마나 참여할지 관심이다.
특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재산 보전과 헌법 수호와 사회질서 유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그동안의 역사를 통해 우리 국민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을 중심으로 보면 대통령 선거 최종투표율은 제19대가 71.9%였고, 20대가 72.3%로 70%대였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 최종투표율 20대 53.6%, 21대 65.3%, 22대 63.3%과 지방선거 제6회 51.6%, 제7회 54.8%, 제8회 50%보다 높은 것이다.
19대, 20대 대통령 선거 안성 평균 투표율은 72.1%이고, 이번 사전투표에서 33.94% 나왔으니 평균 투표율만 나와도 38.16%는 더 투표해야 한다.
대통령 선거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이 갖는 최고 권력이자 권리로 이를 포기하고는 국가공동체의 일원으로 내일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특히, 지방자치가 실시되며 안성이 상대적으로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일원으로 당당히 안성의 몫을 확보하는 기본이자 최고 권한 중 하나가 투표 참여다.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든 안 하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하고,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는 사람이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사람이며, 그를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서 중앙정부의 행정권도 행사 등 국가와 지방 공동체는 물론 개인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을 위임받는 사람이다.
그런 권력자인 대통령을 뽑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31일 기준 3일 남았고, 그날이 6월 3일이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