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좌)과 유광철 안성시의원(우)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과 유광철 안성시의원이 한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6월 30일 제195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국민권익위원회, 경기도, 안성시 등에 송부했다.
신원주 의장은 지난 20일 강인숙 양성면의료폐기물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오광명 사무국장 등과 함께 한강유역환경청 정문에서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신원주 의장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는 주민들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환경오염 등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안성시의회는 양성면 장서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결사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안성시의회의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유광철 안성시의원은 양성면의료폐기물소각장반대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한강유역환경청에 직접 보여주기 위해 신원주 의장에 이어 2일째인 지난 21일 ‘한강유역환경청 앞 1위 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1인 시위에는 김성곤 양성면이장단협의회 감사를 비롯해 김지헌 동항2리 이장, 이종면 동항3리 이장이 참가했다.
유광철 안성시의원은 “안성시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저 또한 시의원이기 이전에 한명의 안성시민이다. 우리 모두가 지금처럼 단결한다면 반드시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민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규민 국회의원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는 일회용 주사기,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등을 포함한 합성수지류 등을 소각하기 때문에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염화수소, 질소산화물과 악취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해 안성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소각장 예정부지 1km 거리에 중증장애인 150여명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이 있으며, 1.5km 떨어진 곳에는 송탄취수장으로 이어지는 이동저수지가 있어 수질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성면의료폐기물소각장은 2018년 이미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민의 건강 및 입지의 부적정성”을 이유로 사업을 반려했었다. 이에 안성시도 동일한 장소(양성면 장서리 407-13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양성면의료폐기물소각장에 대해 지난 6월 9일 “주민의 건강과 행정의 일관성”을 이유로 들어 한강유역환경청에 ‘사업불가’ 회신을 한 바 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