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5천평 신도시 개발-안성 뉴타운반대 공동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
신도시개발'전면백지화'한목소리
박용산 위원장, 목숨 걸고 끝까지 투쟁
이동희 시장, “주민들 심정 이해 안성발전 위해 개발해야”
.jpg)
안성뉴타운 반대 공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용산. 도기1동 통장. 이하 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시민회관에서 도기동, 옥산동, 아양동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5면)
이날 주민들은 한국토지공사에서 진행중에 있는 120만5천평의 신도시 개발에 대해 전면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서 신도시개발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발대식에 참여한 주민들은 “오늘 행사는 발대식이다.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가 계속될 것이다”고 밝혀 앞으로 신도시 개발예정지구내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jpg)
이번 발대식은 지난 5월 27일 안성 120만5천평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된 이후 신도시 개발지구내 주민들이 시내에서 가진 첫 집회였다.
박용산 대책위원장은 “지역 주민이외에 외부 토지소유자에 대한 조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이날 집회의 경우 개발예정지구내 주민들만 참여했지만 앞으로는 개발지역내 외부 토지소유자들과 연계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구지정이 확정되더라고 한국토지공사에서 신도시개발의 근거법률로 삼고 있는 ‘택지개발촉진법’에 대한 위헌소송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여 신도시개발에 대한 반대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반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는 이유는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될 경우 마을 전체가 수용되기 때문에 ‘고향에서 쫓겨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여 살아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용산 공동대책위원장은 “신도시 개발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 없어지는 일이다.
도기동의 경우도 신도시 개발이 되면 송두리째 없어지게 된다. 단순한 보상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수용지구내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면서 “목숨을 다 바쳐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진 주민들은 이동희 시장에게 주민들이 서명한 택지개발 반대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희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신도시 개발지역내 주민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시장으로서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안성시 발전을 위해서는 신도시 개발을 해야 한다. 앞으로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서는 시장으로서 안성시 전체 이익을 고려한 판단을 할 것이다”면서 신도시 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민들과의 갈등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안성 홈페이지 동영상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