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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신도시 개발 ‘결사 반대’

안성뉴타운반대 ‘공동비상대책위원회’ 결성

기사입력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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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삶의 터전이 없어지는 일”

위원장에 도기1동 박용산 통장 선출, 12일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 예정

 

안성 120만5천평 신도시 개발 예정지구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도기1동(통장 박용산), 옥산1동(통장 신현태), 아양1동(통장 오영식)의 대표들이 모여 공동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신도시 개발,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올해 10월 안성 신도시 개발지역에 대한 예정지구 지정을 앞두고 사업지구내 주민들이 공식적인 기구를 구성해 ‘결사반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 사업추진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안성2동 회의실에 모인 도기1동, 옥산1동, 아양1동의 마을 대표들은 3개 마을 공동으로 ‘안성뉴타운반대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하고 도기1동의 박용산 통장을 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옥산동의 신현태 통장과 아양동의 오영식 통장은 부위원장을 맡아 3개 마을이 공동으로 이번 120만5천평 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지정을 막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2일 마을주민들이 참여하는 ‘안성뉴타운반대 공동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기로 결정해 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지정을 앞두고 마을주민들의 반대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도기동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20분만에 무산될 만큼(본지 299호 1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지구내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3개 마을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사업지구내 마을주민들이 조직적으로 예정지구 지정을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0월 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지정을 앞두고 안성시, 한국토지공사,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사업지구내 주민들의 마찰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용산 통장은 “신도시 개발은 우리의 생존권과 삶의 터전이 없어지는 일이다. 우리 뿐만아니라 우리 후손들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우리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강력히 반대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자주 만나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이제 한배를 탔다. 앞으로 같이 싸워야 한다”고 강조해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부위원장을 맡은 옥산1동의 신현태 이장도 “우리가 같이 싸워야 한다. 죽어도 끝까지 같이 가야 한다”면서 “2동의 다른 통장들도 우리를 도와주고,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3개 마을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이 지역에 토지와 건물이 있는 주민들까지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후에는 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지정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황형규편집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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