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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같이 편안한 식당에서맛보는 ‘고소한 한우곱창’

안성in 안성 맛 -109
씹을수록 고소한 맛 ‘사나래곱창’

기사입력 2014-06-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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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에 장작불로 3번을 끓인 육수에 한우 곱창을 약한 불에 살살 끓이면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강미자 사장과 딸 조아라양(왼쪽)

금광면 금광리 먹뱅이 마을회관 뒤편, 100년이 넘은 고염나무와 정자가 있는 말 그대로 시골집이다. 그 시골집에서 여유를 즐기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조광현(56세)·강미자(48세) 부부가 직접 농사를 지으며, 운영하는 ‘사나래곱창’.

조광현·강미자 부부는 2000년에 만가대에서 ‘조박사’라는 식당을 운영한 적도 있지만, 식당 일이 힘들어 잠시 직장생활을 했는데 지인들의 권유로 조용한 금광면에서 다시 식당을 하게 되었다.

왜 ‘조박사가 아닌 사나래곱창’이냐고 묻자 부인 강미자씨는 ‘사나래’는 “마을이 산속에 푹 들어와 산아래 식당이 자리를 잡고 있고, 천사의 날개라는 의미도 있는 행운을 상징한다”면서 오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행운을 가져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조광현·강미자 부부는 금광면에 새로 마련한 집 옆의 창고 부지에 조그마한 식당을 지어 욕심 부리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단골손님에게 대접하고 싶은 소박한 마음으로 운영해 집에서 먹는 음식 그대로를 손님들에게 내놓고 음식마다 정성이 가득하다.

식당 운영도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조광현.강미자 부부와 딸 조아라(27세)양 등 가족 3명이 운영하고 있다.

조광현 사장은 소곱창은 가져와 직접 손질을 하고, 소뼈로 육수를 내고, 현곡리의 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식당에 필요한 각종 야채를 가져 온다.

특히, 식당 마당의 한편에는 장작이 한 더미 쌓여 있는데 소뼈를 가마솥에 넣고 장작불로 하루 종일 3번을 끓여서 인지 맛이 고소했다.

그리고 부인 강미자 사장은 남편이 정성스럽게 손질한 곱창과 육수 그리고 채소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든다.

딸 조아라 양은 손님들이 상냥한 미소를 띠우며 음식을 갖다 준다.

그래서인지 한적한 장소에 식당을 개업한지 2년 밖에 안 되었는데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미자 사장은 “집에서 먹는 음식 그대로 제가 반찬 하나하나를 모두 만드는데 손님들이 맛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아요. 손님들이 찾기 힘든 장소인데도 입소문이 나고, 한 번 온 손님이 다른 손님들과 함께 오면서 손님들이 계속 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몸에 좋은 한우 곱창, 약한 불에 살살 끓일수록 고소해

소 곱창은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 위와 오장을 보호하고 정력과 해독 그리고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다고 나와 있으며, 어린이에게는 성장부진, 성인에게는 골다골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조광현 사장이 곱창을 직접 손질해 냄새가 나지 않아 여성들과 어린이들도 먹기에 부담이 없다.

특히, ‘사나래곱창’은 소곱창 전문으로 하루 종일 가마솥에 3번이나 끓인 육수에 곱창, 양, 염통, 내장 등 다양한 고기와 새송이 버섯, 팽이 버섯, 쑥갓, 양파, 파 등 다양한 채소류가 함께 들어간다.

그리고 곱창전골에 들어가는 간장, 된장, 고추장도 강미자 사장이 집에서 직접 담궈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또 반찬으로 허파전이 나오는데 부드러워 곱창과 함께 소주 안주로 안성맞춤이었다.

그리고 곱창을 먹고 나면 파프리카와 당근이 들어간 생면을 볶아 먹고, 밥도 볶아먹으니 속이 든든했다.

강미자 사장은 “곱창은 약한 불에 은근히 끓여가면서 먹어야 제 맛이 나요. 그리고 한우 곱창이기 때문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요”라며 “곱창이 맛있다며 포장을 해 가시는 분들도 많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얼큰이칼국수도 인기가 좋은데 홍합과 오징어를 듬뿍 넣고 끓여 맛이 일품이다.

그런데 지금은 홍합철이 지나서 맛이 덜해 홍합 대신 호박을 넣어 주는데 날씨가 더운 따뜻하게 속을 편안하게 해주면서도 국물이 시원해 더운 날씨에 별미였다.

특히, 사나래식당의 마당에서 편안하게 모임을 갖기 위한 단체 손님들이 메뉴에 없는 특별한 음식을 미리 주문하면 그대로 맞춰준다.

인근의 하천에서 더위도 식히고, 사나래식당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집에서 먹는 음식 그대로 만든 반찬.


곱찰전골을 먹고 난후 볶아 먹는 국수가 별미다.

허파전.

사나래곱창
사장 :조광현·강미자안성시 금광면 금광리 144(먹뱅이 마을회관 뒤)
전화 :
031) 676-2494
영업 :
오전 10시-오후 10시(연중 무휴)
좌석 :
테이블 11개(야외 테이블 5개)
한우고기
소곱창전골(대)
36,000원
소곱창전골(중)
27,000원
소곱창전골(소)
18,000원
닭볶음탕
40,000원
삼계탕
10,000원
얼큰홍합칼국수
5,000원
※ 소곱창, 김치, 쌀, 고추가루 : 국내산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자치안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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