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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배어나는1등급 소고기가 100g에 1만1,000원

안성in 안성 맛 -108
한우의 참 맛 ‘한우한돈’

기사입력 2014-05-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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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한동 송명순 사장.

2주 동안 숙성된 고기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공도읍 만정리 성당 옆에 위치한 한우한돈. 38국도 옆에 있어 관심을 갖고 보지 않아 지나치기 쉬운 자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다.

요즘 흔치 않은 정육점과 식당을 함께 하는 식당으로 1등급 한우가 500g에 5만5,000원, 100g에 1만1,000원으로 저렴하다.

그리고 한우는 통째로 2주 정도 숙성을 시키는데, 숙성이 잘돼 씹을수록 고소한 한우 특유의 맛을 자랑한다.

그래서 고기 맛을 아는 사람들은 한우의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자주 찾고 있으며, 가족 모임, 친구 모임, 단체 회식 자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기 맛에 일가견이 있는 축산인들이 많이 찾고, 단체 회식도 많이 하는 식당으로 유명해 고기 맛을 검증받은 식당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 가족이 한우 500g을 주문하면 먹기에 충분한 양이 나와 저렴한 가격에 한우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그래서인지 송명순(48세).강영광(50세) 사장 부부는 2012년 9월에 개업해 2년이 되지 않았지만, 고기 맛을 아는 단골손님이 많았으며 식사 시간이 지난 오후 3시가 지나서도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식당을 계속 찾았다.

소고기를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손님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이유는 강영광 사장의 작은 아버지 강기봉씨가 만정리에서 한우 200두를 사육하는 큰 한우 농장을 하고 있어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하면 농장 직영 식당이다.

그리고 채소류와 쌀 등도 강영광 사장이 직접 농사를 짓고, 송명순 사장이 김치부터 10가지 넘는 반찬을 직접 만들어 다른 식당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돼지고기는 죽산의 지인으로부터 최고의 품질을 가져와 인기를 끌고 있다.

송명순 사장은 “소고기는 작은 아버님이 주시고, 채소류는 남편이 기르고, 반찬은 제가 직접 만들어요.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손님들을 대접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반찬 더 달라고 할 때 가장 기분이 좋아요

한우한돈은 고기맛 못지않게 송명순 사장의 음식 솜씨가 좋아 김치 등 반찬을 집에 가져가고 싶어 하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송명순 사장은 인심도 좋아 김치를 달라고 하면 김치를 주고, 맛있는 반찬을 달라고 하면 주고, 음식 비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하나 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또 반찬에는 홍어와 간천엽은 기본이고 육회까지 서비스로 주는 등 아낌없이 주고 있다.

송명순 사장은 “요즘 직접 만든 반찬이 귀해서인지 음식 맛을 본 손님들이 김치와 반찬 등을 자꾸 가져가고 싶어 해요. 음식 장사하면서 음식을 달라고 하는데 안 줄 수는 없잖아요”라며 음식 솜씨를 자랑했다.

그래서 인지 손님들에게 가격도 저렴하고, 인심도 푸짐한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고기를 먹은 후 밥과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도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묻어나 맛이 일품이었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맛있는 한우를 먹은 후 시원한 국물에 송명순 사장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얹어서 내놓는 열무국수도 별미였다.

그리고 송명순 사장은 “손님들이 ‘진짜 맛있네’라고 말할 때는 온 몸에 쌓였던 피로가 한순간에 없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반찬 더 주세요’라고 말할 때 제가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장 기분이 좋아요”라며 “앞으로도 손님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이 만족하는 식당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지금도 한우한돈에서는 손님들을 기다리는 한우가 맛있게 숙성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옛날 어머니가 끊여 주던 맛 그대로인 된장찌개.

더위한 한 순간에 식혀주는 시원한 열무국수.

한우한돈
사장 :송명순·강영광
주소 :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311-9
전화 :
031) 651-2494
영업 :
오전 10시-오후 10시(첫째주 셋째주 목요일 휴무)
좌석 :
테이블 11개
한우고기(국내산 한우)
한우생등심(500g)
55,000원(100g 11,000원)
한우생갈비(1대)
29,000원
한우특수부위(500g)
70,000원(100g 14,000원)
한우육회(200g)
20,000원(100g 10,000원)
한우불고기전골(1인분)
12,000원
돼지고기(국내산)
생삼겹살(200g)
11,000원(100g 5,500원)
생목삼겹살(200g)
11,000원(100g 5,500원)
양념돼지갈비(200g)
11,000원(100g 5,500원)
식사류(점심특선)
갈비탕(국내산)
9,000원
등갈비김치찌개(국내산)
7,000원
뚝배기비빔밥
6,000원
육회비빔밥(국내산)
8,000원
된장찌개
5,000원
물·비빔냉면
6,000원
추가메뉴
후식냉면/잔치국수/누룽지탕
3,000원
※ 소고기, 돼지고기, 김치, 쌀, 고추가루 : 국내산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자치안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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