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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은 내 꿈을 키워주는 제2의 고향

세계대회 우승 - 두원공고 테니스부 맹주호 학생

기사입력 2009-09-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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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고향을 떠나 안성에서 생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안성을 찾았을 것이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안성을 찾아온 사람도 있을 것이다. 두원공고 맹주호 선수가 바로 그런 이유에서 안성을 찾았다. 배운 만큼 안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그의 안성에서의 생활 이야기를 들어 보자.



세계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맹주호 학생과 임용빈 감독.

 

두원공고 테니스부.


4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운동부지만 실력은 이미 전국적으로 입소문 난 상태다.


그렇다 보니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은 안성 시민이라면 한번쯤 두원공고 테니스부의 구성원에 대해 궁금함을 느꼈을 것이다.


테니스라면 남다른 소질을 보이는 두원공고 테니스 선수들 중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09 국제주니어테니스 1차대회 남자부 단식 맹주호 선수의 꿈에 대한 대화는 시민들에게 반가움을 준다. 


꿈을 찾기 위해 안성 두원공고로 진학

 


여드름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얼굴.


뽀얀 구석이라곤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검게 탄 피부의 맹주호 선수가 안성과 인연을 맺은 것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다.


고향인 청양을 떠나 고양에서, 용인에서 각각 초·중학교를 마친 맹주호 선수가 제대로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찾은 곳이 바로 안성이다.


“고향은 안성이 아니에요. 고양 삼송초에서 테니스를 시작해 용인을 거쳐 고등학교때부터 안성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어요. 중학교때까지 열심히 운동만 하다 이제 제 꿈을 더 키워 보고 싶어 두원공고로 진학했어요. 두원공고 테니스부는 저력있는 팀으로 유명하거든요. 이런 팀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 생각해요”


그런 맹주호 선수의 바람을 이루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두원공고 테니스부 선수들과 훈련을 해온지 10개월만에 국제주니어테니스 1차 대회 남자부 단식에서 내노라하는 선배들과의 경기에서 이겨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제가 직업으로서 테니스 선수를 생각하고 찾은 안성이에요. 꿈을 찾기 위해 두원공고에 입학해 테니스를 시작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분이 좋죠. 안성이 고향인 반 친구들도 자신의 일처럼 정말 좋아하며 축하해줬어요. 외지에서 전학 온 친구라 생각지 않고 함께 기뻐해주는 친구들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안성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배우면서 커지는 자신의 꿈

 


177cm의 신장에 63kg가 조금 넘는 몸무게. 테니스 선수로는 다소 왜소한 체격이라 장기레이스에 약점을 보인다는 맹주호 선수.


늦더위 햇살이 따가운 9월 중순에 테니스장에서 한창 연습중이다.


지칠 법 한데도 임용빈 감독의 격려 한마디에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터질듯 한 스메싱에 놀라움을 느낀다.


“제게 있어 두원공고는 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양분 가득한 어머니의 품과 같아요. 테니스는 지금도 실업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누나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했거든요. 10년 가까이 운동을 하면서 잘 알지 못한 저의 단점과 장점을 이제야 할 것 같아요”


맹주호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임용빈 감독은 욕심 많고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운동을 해 나가고 있는 제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한동안은 힘들어 하더라고요.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이겨낼까 고민하다 나를 찾아와 ‘처음 테니스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해보겠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주호가 우리 학교로 와 운동을 하겠다는 소식을 듣고는 많이 기대했어요. 다른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아요” 


국제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맹주호 선수는 이미 대학진학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더 열심히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은 충분히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맹주호 선수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단다.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하고 있는 팀원들과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개인이 우수한 성적뿐만 아니라 단체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함께 운동하고 있는 선배들과 함께 두원공고 테니스부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테니스부로 만들고 싶어요. 쉬는 시간이면 너나 할 것 없이 쉴 시간을 줄여 더 연습을 하자고 권해요. 모두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래요.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단체전에서 서로 힘을 모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원들과 더 열심히 노력해야죠”


내 꿈을 키워주는 안성시민에게 감사

 

안성을 전국 최강의 테니스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두원공고 테니스부(앞줄 왼쪽부터 정금성, 정성종, 박기남, 김윤호, 서장원, 맹주호).


10년이 넘게 테니스만 해온 맹주호 선수.


그에게 테니스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것이라고 말을 한다.


최선을 다하는 만큼 실력이 늘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당장에 내년에 열릴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하겠다는 현실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하루 7시간 이상 맹연습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맹주호 선수가 갈 길는 멀다.


우선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는 같은 팀 1년 선배인 노상우 선수를 이겨 보고 싶단다.


노상우 선수는 2008년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 남자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적으로 탑클레스에 드는 만만치 않는 선수다.


꿈이 실현된다면 대한민국의 자랑인 이형택 선수처럼 한국을 대표해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해 보고 싶다고 한다.


그 다음의 꿈은?


“그 다음의 꿈이 아니라 저의 테니스 실력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두원공고와 늘 소리없는 응원을 보내 주신 시민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오래 운동을 하는 것. 이건 늘 제가 마음속에 담고 있는 희망이에요.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도 항상 말을 해요. 안성 시민들의 관심과 학교의 지원이 없다면 우리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에요. 그만큼 열심히 하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1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안성에 익숙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다.


그 볼거리 많다는 안성을 제대로 여행한번 해보지 못했다는 맹주호 선수.


자신의 꿈이 점점 자라나는 것이 즐겁다며 시간이 될 때는 안성에 대해서 더욱 이해하고 안성 시민들과 함께 테니스 경기를 통해 잠시 머물고 떠나는 학생이 아닌 안성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자란 안성의 씩씩한 꿈나무로 봐주었으면 한단다.


“저의 꿈을 더욱 구체화 시켜 준 안성에서의 생활이 즐거워요. 테니스 실력이 성장하는 만큼 제 꿈도 커지는 것 같아요. 안성요? 아직 어린 제가 어른이 될 수 있게 해주는 부모님의 역할을 해주는 곳이 아닐까 생각해요. 안성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할 거예요. 지켜봐주세요”


이에 대해 안성시 테니스연합회 전공석 회장도 “안성이 테니스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청소년들과 동호회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임영조 기자 lim5180jo@hanmail.net


자치안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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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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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 거지버렁생이같은..
    2010- 03- 11 삭제

    헛짓거리들 합니다. 망해가는 안성이 고향이랍시고 와봐야 3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고 왠 스포츠 클럽들은 그리 많은지 다들 운동 열심히 하다 삶은 거렁뱅이처럼 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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