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읍 승두리의 안성IC 위치도(위)와 안성IC 인근 형황(아래). 안성시가 안성IC 인근을 전선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
안성시가 진입 관문인 공도읍 승두리 789-4번지 일원의 ‘안성IC 진입로’ 구간의 전기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할 예정이다.
이번 지중화 사업 구간은 총연장 280m, 폭 2.5m의 구간이다.
이 구간은 현재 공도읍의 안성IC 인근에는 스타필드 안성점과 안성시 홍보물 등이 설치되어 있지만, 전선지중화 사업이 되지 않아 전선들이 지저분하게 연결되어 있어 경관을 해치고 있다.
이로 인해 안성시 진입관문에서부터 안성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이번 지중화 사업은 안성시가 요청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안성IC 진입로 지중화 사업을 통해 안성시 진입 관문 경관이 개선되면 안성시의 이미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IC 진입로 지중화 사업 총사업비는 6억8,550만원으로 현재 안성시 예산 3억5,275만원(51.5%. 포장복구비 2,000만 원 안성시 부담), 민자(한국전력공사) 3억3,275만원(48.5%)이고, 이후 통신 지중화 공사가 진행되면 민간통신사와 예산을 분담(안성시 50%, 민간통신사 50%)의 비율로 분담할 계획이다.
따라서 최종 실시설계 완료되면 예산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는 5월 중으로 한전·통신·KT와 지중화 공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로 예정된 제2회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한 후 올해 10월 공사를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전용태 도시개발과장은 “경부고속도로에서 안성시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성시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차도는 굴착하지 않고, 인도 구간만 굴착해 고속도로에서 38국도로 진입해 운행하는 차량에는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중화 공사를 진행하는 인도 구간에는 가압장과 지하차도 등을 비롯해 지중 매설물이 많아 공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관련 기관·부서와 사전에 협의를 충분히 해서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