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에 설치된 경관 조명. 경관 조명은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이하 바우덕이축제)’가 지난 1일 시작해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바우덕이축제로 준비했던 안성맞춤랜드·내혜홀광장·안성천·승두천 등에 설치한 경관조명은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바우덕이축제 폐막식 행사는 미디어 퍼포먼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열흘간의 축제 기간 중 랜선으로 펼쳐진 다양한 공연과 야간경관, 자원봉사자들과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등의 스케치 영상을 상영했다.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열흘간 열렸다.
‘바우덕이, 희망의 빛을 보다’라는 주제 아래 ‘야경에 취하고 랜선에서 노닐다’라는 슬로건으로 안성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안성바우덕이축제 국악공연 한 장면.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랜선 8색 연희 한마당과 남사당 풍물공연, 안성문화예술 공연 등이 진행됐다.
그리고 농산물 판매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홍삼과 배, 도라지즙, 버섯 등이 판매됐다.
특히, 바우덕이축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안성맞춤랜드, 내혜홀광장, 안성천, 서안성체육센터(승두천)에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바우덕이축제 폐막과 관계없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2019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제 8일 앞둔 9월 24일에 취소 결정을 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따라서 안성시는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3년 만에 개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체육행사와 읍면의 지역 축제들은 취소된 가운데, 안성시가 바우덕이축제는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